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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조나 주 시골 마을에서 자랐던 그는 스탠포트 영문학과 생물학을 전공하였으며 영국 캐임브리지에서 과학과 의학의 역사와 철학 과정을 이수한 후, 예일 의과 대학원에서 의사가 된 뒤 스탠포드에서 신경외과 레지던트로 무려 7년 (무려 7년이다)의 트레이닝을 받았다. 그리고 신경외과 및 뇌과학에 대해서 스탠포드에서 교수자리를 권유받는다. 이 얼마나 대단한 사람인가.

그런 36살의 앞날이 창창한 의사가 암을 진닫받는다. 그것도 머리와 척추에 전이가 된 폐암.

모르면 용감하다고 했다. 거꾸로 생각하면 알면 그 만큼 두려움이생긴다. 티비 드라마에서 보던 암 환자들과 병동에서 마를대로 말라 버린 육신을 가지고 앉아 있기조차 힘들어 누워서 가만히 있는 그들을 실제로 만나보면 암에 대한 두려움은 더 클것이다.

그는 본격적인 치료전 주치의와의 만남에서 묻는다. 과연 내가 얼마나 살 수 있을까요? 하지만 주치의는 대답을 피한다. 대신 이렇게 말한다 ‘나는 시간이 얼마나 남았는지 말해 줄 수 없어요. 당신 스스로 가장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찾아야 해요.’

그는 수술방으로 돌아가고 싶어했다. 타세바가 그의 암에 효과가 있자 그는 병원으로 돌아온다. 가장 그리웠던 것은 아마 수술을 하는것 아니었을까. 그의 와이프는 임신을 하고 애기를 낳는다. 그 와중에 그의 기력은 극도로 쇄약해졌다. 딸에게 태어나주어서 고맙다고 아빠에게 힘을 주었다는 것을 잊지 말아달라고 이야기 하며 그의 이야기는 끝난다.

마지막에 그의 아내의 글도 심금을 울렸다. 그녀 역시 내과 의사로서 암환자들의 마지막을 모르지 않을 터,  자기의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 떠나가는데 얼마나 마음이 찢어질지 상상도 힘들다. 물론 중간에 부부 갈등이 있기도 하였지만, 그녀는 담담히 그의 곁을 지킨다. 그리고 그의 글을 책을 내기 위해서 노력한다.

그는 비록 책이 발간된 것을 보지 못한다. 그는 죽었지만 그의 글은 영원할 것이다. 실화여서 더 마음이 아팠고, 아픈 만큼 감동이었다. 글이라는 것이 이렇게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구나 느낀 책이었다.

그가 암 진단을 받고 치료중에 뉴욕 타임즈에 기고한 글인데 언제 시간내서 찬찬히 읽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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