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매드랜드 https://g.co/kgs/P2RezM

클로이 자오 감독
그녀를 처음 알게된 것은 마블의 영화 이터널스를 통해서였다. 그녀가 자청해서 이터널스의 감독을 맡고 싶다고 하였다 한다. 이터널스를 먼저 보았는데 영화스토리는 슈퍼히어로 영화다보니 허무맹랑하긴했다 😅 그런데 영화보는 내내 화면이 너무 아름다워서 눈을 뗄 수가 없었다. 그래서 그녀에게 관심이 생겼었다. 마침 디즈니플러스에 이 영화가 있길래 냉큼 시청하였다.
엄청난 수상 기록
2021년 아카데미 작품상 2020년 베니스 국제영화제 황금사자상 2021년 골든글러브 작품상 2021년 영국아카데미 작품상
말만 들어도 알만한 영화제에서 상을 휩쓸었다. 근데 영화를 보고나니 이해가 되었다. 좋았던 점들이 많았다
프란시스 맥도맨드의 인상적인 연기
어디서 봤을까… 했는데 쓰리 빌보드에 나왔던 그 분이었다. 연기가 정말 자연스러웠다. 가슴 한켠에는 슬픔이 자리잡고 있지만 그래도 씩씩하게 열심히 살아가는 주인공 역할에 딱 맞는 배우였다. 무언가 잘못먹고 물통에 설사를 하는 장면이 있는데… 우리나라여주인공이라면 할 수 있을까? 우리나라 감독이라면 이런 장면을 넣을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다시한번 대단하다고 느꼈다.
배우인지 노숙자인지 헷갈려
근데 영화를 볼수록 진짜 노숙인같은 사람들이 너무 많이 나와서 ㅋㅋㅋ 진짜 노숙인을 출현시켰나 했는데 진짜 노숙인들이 맞았다 🤣
흥미로운 점은 영화가 허구와 현실을 넘나들며 경계를 허문다는 점이다. 펀을 연기한 프란시스 맥도먼드와 데이브 역의 데이비드스트라탄을 제외하고 대다수의 유목민이 실제 유목민이라고 한다. 배우들과 제작진은 유목민들과 함께 생활하며 자연스레 하나가 됐고, 그들을 완벽히 이해하며 ‘노매드랜드’를 완성했다. 어떤 인위적인 경계를 느낄 틈도 없이 자연스레 영화에 녹아들었다.
https://www.ajunews.com/view/20210414175425758
눈물나게 아름다운 배경
내가 클로이자오 감독에게 관심을 가지게 된 이유 중 하나다. 영화의 배경들이 매우 아름답다. 심지어 ‘저기는 어디지… 나도 저렇게 살아보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으니깐 🤣 그리고 햇빛을 잘 쓰는 감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해질녁에 보는 캠핑장의 풍경이 얼마나 멋지게요?
슬프지 않은 스토리, 폭력없는 영화
이 영화를 처음 볼때는 항상 조마조마했었다. 누가 차를 훔쳐갈까, 마약을 할까, 성폭행을 당하진 않을까, 칼에 찔리진 않을까 하면서 말이다. 근데 놀랍게도 그런 내용은 없다. 오히려 그들은 서로 돕고 좋은 캠핑장이나 일거리를 나눈다. 그녀가 찾아가면 항상 따뜻하게 그녀를 맞아준다. 푹 쉬고 가라고 한다. 캠핑할 때 필요한 정보를 모여서 나누기도 한다. 우리나라 감독의 우리나라 배경의 영화였다면 저렇게 만들 수 있었을까? 최근 개봉한 범죄도시2만 봐도…
주말에 집에서 본 영화였는데 내 안에 잠들어 있던 방랑벽이 다시금 깨어나는 느낌이었다. 꼭 시간이 생긴다면 미국횡단 로드트립을 가보고 싶다. #bucketl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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