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랑이를 가진 자
타이거킹은 넷플릭스에서 나온 다큐멘터리. 미국에서 사람들이 많이 보고 또 평이 좋다길래 보게되었다. 아 근데 솔직히 예고편을 보고는 별로 유쾌하지 않았다 ㅋㅋ 그래도 역시 한번 보고나자 멈출수가 없었다. 고양이는 건드리지 마라 와 비슷한 느낌이다.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니 다 보고 나니 더 놀라웠다
Joe exotic
실제 이름은 Joe Schreibvogel. 발음하기도 어렵다. 오클라호마에서 GW zoo를 운영하였다. 동성애자이자 두명의 남자친구와 같이 살고 있었다. 그는 고양이과 동물들 사랑한다. 물론 호랑이와 사자를 번식 시키거나 밀매하는 것으로 돈을 버는것은 공공연한 비밀이었다. 호랑이, 사자, 곰과 함께 살아가고있던 그에게 아주 눈엣가시가 한명 나타나는데…
Big cat rescue
미국에서 길러지고 있는 호랑이는 5000~10000마리 정도 된다고 한다. 전세계 야생에서 사는 호랑이가 4000마리라고 하니 좀 충격적이다. 미국에서 살고있는 호랑이들은 작은 철장에 갇혀있고 마트에서 파는 유통기한이 지난 고기로 연명하기도 한다. 그래서 big cat rescue에서는 불쌍하게 살고 있는 고양이과 동물들을 구출하고 건강검진을 하고 (비교적) 나은 환경에서 살아갈 수 있게 도와준다. 그들에게 Joe exotic은 동물을 돈벌이로 생각하는 미치광이이다. 그들은 그가 저지르는 나쁜일들을 하지 못하게 하고 방해한다.
No one wins
Big cat rescue의 대표 Carol Baskin과 Joe exotic과의 관계는 악화일로로 치닫고, 변호사 비용 및 배상금으로 백만달러가 넘게 들게되자 그는 점점 스트레스받고 돈을 모으기 위해 또다른 사업가인 Jeff Lowe 와 손을 잡게 된다. 수완이 좋고 돈도 펑펑쓰는 그와 동료가 된 조 이그조틱. 하지만 제프는 실제로는 돈도 많지 않고 사업도 그렇게 성공적이지 못한 비열한 사람이었다.
조 이그조틱은 캐롤 배스킨을 살해(!)하기 위해 제프에게 부탁을 하고 실제로는 그의 부하에게 3000달러(?)를 줬다. 이로인해 조는 FBI의 수사를 받게 되고 불법적인 야생동물 판매 및 살상의 죄가 더해지게 된다. 동업자였던 제프 등은 그에게 불리한 진술들을 하게 된다. 캐롤은 더이상 자전거를 타고 다니지 않으며 잘 때도 총을 옆에 두고 자야만 했다. 대통령은 물론 오클라호마 주지사까지 출선했던 조는 방송국에서 좋아하는 기괴한 인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게 된다. 그는 현재 약 22년형을 선고받고 현재 수감중 (!)이다.
그것이 알고싶다
우선 조 이그조틱이라는 사람의 독특함에 놀라고 몇년간 촘촘히 그를 취재해온 감독에게 놀랐다. 6시간에 걸친 상영시간을 통해 이야기가 찬찬히, 그렇지만 차곡차곡 진행되고 중간중간에 놀랄만한 twist도 동반되어 있었다.
우리나라에도 ‘그것이 알고싶다’라는 훌륭한 시사프로그램이 있고 여기에서 다룬 수백개의 흥미로운 사건들이 있다. 충분한 촬영시간과 탄탄한 전개를 해 나갈 수 있다면 우리나라도 충분히 이런 미니시리즈를 만들어 갈 수 있다고 본다. SBS 관계자들이나 넷플릭스 관계자들이 보고있다면 추천해보고 싶다 ㅎㅎㅎ 나야 뭐 방구석 누워서 맥주한잔 마시면서 티비나 보는 사람이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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